아스파탐은 각종 저칼로리 음료와 식품에 널리 사용되는 인공 감미료입니다.
하지만 그 위험성에 대한 논의는 꾸준히 이어져 왔습니다. 실제로 아스파탐은 얼마나 위험한 걸까요?
아스파탐에 대한 일반적인 우려와 사실
아스파탐에 대한 건강에 대한 우려는 암 발생, 신경계 효과, 페닐케톤뇨증 등이 있습니다.
그러나 이들 중 대부분은 실질적인 근거를 갖추지 못한 주장이거나 특정 상황에서만 적용되는 사항입니다.
세계보건기구의 권고 섭취량
세계보건기구는 아스파탐의 하루 권장 섭취량을 50 mg/kg으로 설정하였습니다. 이는 60kg의 체중을 가진 사람이 3g의 아스파탐을 섭취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.
이런 수치로 보면, 코카콜라 제로 355 mL 캔에 들어있는 아스파탐 87 mg를 고려할 때, 이 기준을 초과하기 위해서는 하루에 코카콜라 제로를 34캔(12.7L) 이상 마셔야 할 것입니다.
아스파탐과 암
2023년, 세계보건기구 산하 국제암연구소는 아스파탐을 발암물질 2B군으로 분류하는 계획을 발표했습니다.
그러나 이는 아스파탐이 ‘발암성이 명백하게 입증된 물질’이라는 의미가 아닙니다. 2B군은 ‘사람을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 제한적인 결과만이 확인되었거나 동물 실험에서만 발암성이 확인된 물질’을 의미합니다.
실제로, 2B군에는 화장품에 사용되는 코카마이드 DEA나 염장 채소류 등 많은 물질들이 포함되어 있습니다.
결론
따라서 아스파탐이 2B등급으로 분류되었다고 해서 아스파탐이 먹어서는 안 될 심각한 위해성이 새로이 발견된 것은 절대 아닙니다.
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적절한 양을 섭취하는 것입니다. 개인의 건강 상태와 필요에 따라서는 의사와 상의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