여름철이 되면 모기와의 싸움이 시작됩니다. 모기는 사람을 괴롭히는 것 뿐만 아니라, 말라리아나 뎅기열과 같은 질병을 전파하는 등 건강에도 해롭습니다.
복잡하거나 비싼 방법 대신, 대부분의 가정에서 쉽게 찾을 수 있는 아이템으로 모기를 퇴치하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해보겠습니다.
안전하게 모기 잡는 법
바로 집에서 흔히 사용하는 페브리즈를 모기에게 직접 분사하는 것입니다. 페브리즈는 나쁜 냄새를 중화하고 좋은 냄새를 더하는 제품입니다. 하지만 페브리즈를 모기에 직접 분사하면 모기가 천천히 날아다니다 죽는 것을 관찰할 수 있습니다. 페브리즈를 뿌리기만 하면 움직임이 둔해지거나 죽기 때문에 휴지로 쉽게 잡을 수 있습니다.
보통 모기 잡는 법이라고 하면 손으로 잡거나 살충제를 사용하여 잡습니다. 하지만 이러한 방법들은 위생상이나 건강상의 이유로 좋지 않습니다.
페브리즈를 분사하면 모기가 죽는 이유는 무엇일까요?
페브리즈는 다양한 화학 물질로 구성되어 있으며, 이들 중 일부는 모기에게 독성을 발휘할 수 있습니다. 뿌려지는 액체 입자가 모기의 신경계에 접촉하면, 모기의 신경 전달을 방해하여 정상적인 행동을 못하게 합니다. 이는 모기가 식사를 하거나 이동하는 데 필요한 복잡한 행동들을 제어하는데 어려움을 겪게 만듭니다.
또한, 페브리즈의 화학물질이 모기의 호흡기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. 모기는 몸의 표면에 위치한 작은 구멍, 즉 ‘기공’을 통해 호흡을 합니다. 페브리즈의 화학물질이 이 기공을 통해 진입하면, 모기의 기능을 방해하고 최악의 경우 모기의 생명을 위협할 수 있습니다.
그러나 이러한 효과는 대체로 페브리즈가 모기에게 직접적으로 뿌려질 때만 발생합니다. 즉, 공간 전체에 페브리즈를 뿌려도 모기에게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수 있습니다. 따라서 페브리즈를 이용해 모기를 퇴치하려면, 가능한 직접적으로 모기에게 분사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입니다.
손으로 직접 모기를 잡는 법이 좋지 않은 이유
모기가 우리의 피를 빨아들이려 할 때, 사람의 피부에 침을 꽂습니다. 이 침에는 항응고제가 포함되어 있어, 우리의 피가 응고되는 것을 막아 모기가 쉽게 피를 빨아들일 수 있게 합니다. 그러나 이 항응고제는 우리의 피부에서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킬 수 있으며, 이로 인해 가려움증이 발생합니다.
만약 손으로 모기를 직접 잡으면서 모기를 부시게 된다면, 모기의 침이나 내부에 담겨 있던 피가 우리의 피부에 묻을 수 있습니다. 이는 이미 가려운 피부 상태를 더 악화시킬 수 있으며, 이로 인해 더 강한 가려움증이나 염증 반응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.
모기 살충제를 사용하는 모기를 잡는 것이 좋지 않은 이유
모기 살충제는 효과적일 수는 있지만, 그것들은 또한 독성을 가지고 있습니다. 인간이나 애완동물이 이런 화학물질을 숨쉬거나 섭취하게 되면, 호흡기 문제, 피부 자극, 눈 자극 등의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.
특히 아이들과 애완동물은 그 영향을 더욱 크게 받을 수 있습니다. 아이들과 애완동물의 면역 체계는 성인보다 더 약하기 때문에, 독성에 더 취약합니다.
결론
페브리즈는 손이나 살충제를 사용하여 모기를 잡지 못할 경우 퇴치하는 보조적인 방법일 뿐이며, 모기가 생기는 원인을 해결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.
즉, 물이 고이는 곳을 제거하고, 환기를 잘 시키는 등의 방법으로 모기의 서식지를 제거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모기 퇴치 방법입니다.
페브리즈를 활용하는 것도 좋지만, 모기로부터 완전히 안전하게 지내기 위해서는 이런 기본적인 방법들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.